일본 여행에 왔으니 오꼬노미야끼는 꼭 먹어야겠다 생각해 구글맵 4.8점으로 평점이 높아 찾아간 곳입니다.
카메하메하라는 곳으로 히로시마 스타일의 오꼬노미야끼와 테판 야끼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즉흥으로 구글맵에 검색해 들어간 것이라 예약은 못했었는데요.
방문한 시점에 운좋게 두자리가 남아있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앉고 얼마 되지 않아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오는데 여긴 특이하게도 따로 대기를 받아주지 않더라구요.
마침 식사가 끝난 손님이 있을 때 방문하면 그땐 새로 오시는 손님에게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정말정말 운좋게 자리에 앉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세요!
저희는 일본 여행에 와서 오꼬노미야끼를 자주 먹어봤지만 지금까지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먹는 곳만 가봤지 이렇게 만들어주시는 곳을 가보지 않았더라구요.
구글 평점 높은 맛집에서 만들어 주시는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카메하메하는 매장 가운데 큰 철판이 있습니다.
철판 주위로 8명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석이 있어 요리하는 걸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메뉴는 코스로도 주문 가능하고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다만 1인 1주류, 1인 1메뉴가 필수인 곳이라 저희는 맥주 2잔과 오꼬노미야끼 2종류, 야끼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카메하메하는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를 만드는 곳입니다.
기존에 일본여행에서나 한국에서 먹던 것은 주로 간사이풍이고 히로시마풍은 철판에 물로 갠 밀가루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후 그 위에 재료를 얹어 만들어지는 형태입니다.
주문을 하면 철판위에 요리가 시작됩니다! 밀가루 반죽 위 양배추 듬뿍, 야기쏘바면 듬뿍, 마지막으로 토핑이 듬뿍듬뿍 올라갑니다!
오꼬노미야끼에 야끼소바면이 들어간다는 점도 지금까지 먹어왔던 오꼬노미야끼들과 달랐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안에 이렇게 야끼소바면이 들어가는 줄 알았다면 따로 야끼소바는 주문안했을텐데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Kamehameha Special
1,780엔
요리가 완성이 되어 저희가 앉은 자리 철판 끝에 오꼬노미야끼를 놓아주셨습니다!
Kamehameha Special이란 이름의 오꼬노미야끼로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메뉴입니다.
일본이 해산물로 유명한만큼 토핑으로 얹어진 해산물들이 참 싱싱하더라구요.
맥주에 이어 하이볼도 한잔씩 더 시켰습니다!
Stamina Special
1,380엔
다음 오꼬노미야끼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Stamina Special이라는 메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에 먹어왔던 간사이풍보다 히로시마풍이 더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가게이름이 들어간만큼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Kamehameha Special을 좀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미 1인 1 오꼬노미야끼를 한터라 배가 터질 것 같은 상황에 마지막으로 야끼소바가 나왔습니다.
이미 오꼬노미야끼에 야끼소바면이 듬뿍 들어가있어 오꼬노미야끼와 큰 차별화되는 맛은 없습니다. 1인 1오꼬노미야끼만 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장 자체가 10명 정도 들어갈정도의 작은 규모라 분위기도 소란스럽지 않고 청결하여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 친구들끼리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걸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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