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호완 잠실 : 가성비좋은 잠실 롯데백화점 미슐랭 맛집

 

잠실 롯데백화점에 위치한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 팀호환에 다녀왔다. 잠실 근처 갔다가 홍콩에서 미쉐린 1스타 받은 맛집이 국내에 매장을 차린것이라고 한다. 간만에 서울에서 외식인데 미쉐린 맛집이라니 기대💛

 

 

 

 

네이버 검색하면 팀호완 위치가 잠실롯데백화점 2층이라고만 나와있어 찾기 어려웠는데 2층 하이마트 바로 옆으로 찾아가는게 팀호완을 찾기가 더 쉽다!

 

 

 

 

매장은 넓은 편이고 창가자리에서는 롯데월드뷰를 볼 수 있다. 처음에 보고 너무 신기했다😊 우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바로 입장했는데 창가 좋은자리부터 순서대로 안내해주셨다. 참고로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우린 창가자리에는 못앉고 한칸 뒤 자리로 안내 받았다.

 

 

 

 

팀호완은 2010년 미쉐린 1스타를 처음 얻고, 지금까지 계속 유지중이라고 한다. 홍콩에서 운영하는 매장 이미지와 국내 매장 느낌이 사뭇 다르다.

 

 

 

 

팀호완은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 큼직하게 있어 메뉴 고르기 좋았다. 가장 첫번째 페이지에 있던 차슈바오 번! 첫 페이지는 이 가게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일테니 시켜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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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에서는 차슈바오, 딤섬, 샤오마이, 우육면, 볶음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메뉴에 고수가 들어가는 게 많지만 직원분께서 고수를 넣어드릴지 말지 사전에 여쭤봐주신다.

 

 

 

 

우리가 처음 시킨 메뉴는 차슈바오 번, 사천식 완탕, 사천식 완탕 비빔면. 하지만 메뉴가 막상 나오니 메뉴들이 대부분 1인분이 아니고 0.5인분 정도 양이다. 흑흑 사진에는 1인분처럼 보였는데 아니였다. 중간에 딤섬 하가우를 하나 더 주문했다. 

 

 

 

 

주문 후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는 그릇을 종류별로 가져다 주셨다. 

 

 

 

 

처음 주문한 메뉴중 2개 메뉴가 먼저나왔다. 사천식 완탕과 사천식 완탕 비빔면이 나왔는데 주문하고 보니 사천식 완탕이랑 사천식 완탕면이랑 면이 따로 나오는 것 빼고 다를게 없었다. 다른 걸 시켰어야했나 살짝 후회했지만 사천식 완탕 비빔면 자체에 간이 되있는게 달라 두 메뉴는 결론적으로 다른 맛이낫다.

 

 

 

 

사천식 완탕 비빔면

 

사천식 완탕 비빔면은 비빔면과 사천식 완탕이 따로 나온다. 비빔면 위에 완탕을 부어서 섞어 먹으면 된다.

 

 

 

 

사천식 소스와 송송 썬 고추와 파, 고수가 얹어져 있어 칼칼한 맛이 났고, 홍콩 레스토랑이지만 한국인들 입맛에 맞게 패치된 느낌의 중국 음식 맛이 났다. 고수는 개취겠지만 그 외 맛은 한국인들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고추를 실수로 왕창 먹지 않으면 한국인 성인 기준 크게 매운 맛은 아니다. 중간에 꼬들꼬들한 식감의 자그마한 새우도 씹혀 맛있게 먹었다. 원래 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볶음면과 사천식 소스에 먹으니 또 감칠맛 있게 먹을 수 있었다.

 

 

 

 

차슈바오

 

차슈바오는 팀호완의 시그니처 메뉴로 겉은 소보로 빵 같은 바삭한 식감이며 달콤한 맛이난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이자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홍콩 혹은 대만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홍콩식 고기 호빵같은 느낌!

 

 

 

 

차슈바오 속에는 간장 양념 베이스의 달달한 맛의 고기앙금이 들어가있다. 갯수는 총 3개가 나오지만 단맛이 강해 애피타이저로 1개씩 식사 전에 먹기 좋았다. 식사가 아닌 간식으로 먹기애도 좋을 것 같다.

 

 

 

 

하가우

 

처음에 시킨 메뉴로 부족할 거 추가 주문한 하가우. 하가우는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와서 살짝 실망스러운 맛이다. 맛있긴 한데 피가 두꺼운 편이라 딤섬의 쫄깃함을 느끼기 어려웠다.

 

 

 

 

개인차이긴 하겠지만 안에 소도 촉촉하기보단 퍽퍽한 느낌에 맛도 밋밋해서 그냥 간장에 찍어 호로록 먹었다. 하가우 외에 나머지 메뉴들은 맛있게 먹고왔다. 원래 홍콩에서 생긴 매장인지라 맛 자체에 홍콩 혹은 중화권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느껴져 해외여행와서 식사하는 느낌도 나고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