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를 가던 길에 정선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을 어디갈까 하다가 네이버 검색하여 나전역카페라는 곳을 들렸다.
나전역 주차장은 넓어 여유있게 주차가 가능했다. 나전역카페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쌓여있어 주차하고 카페로 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나전역 기념품들이 판매중이다. 실제 카페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컵, 차 종류, 나전역 카페 로고가 새겨진 조명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었다.
추억의 과자 코너와 문방구 코너도 있었다. 옛날 불량식품들을 팔고 있었고 추억의 뽑기 게임과 상품들이 있었다.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가득!
우리는 나전역 카페의 시그니처인 메뉴인 나전역 크림커피를 주문했다. 나전역 크림커피는 곤드레 크림, 에스프레소, 우유가 들어간 커피로 곤드레 크림이 들어간 커피맛이 궁금해 주문해보았다. 나전역 크림커피 외에도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종류와 차 종류 등 주문이 가능하다.
카페 내부는 파스텔톤 색감이 가득하고 이 날 날씨가 따뜻해서 대부분 손님들이 밖에 앉아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다. 날이 추울 땐 창가에 있는 좌석에 앉아 밖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반대쪽 문으로 나오면 볼 수 있는 나전역 로고가 들어간 나무 간판이 귀염귀염하다.
드디어 나온 커피! 주문한 커피가 나와 가지고 밖에 자리를 잡았다. 크림에 곤드레가 들어가 민트색처럼 보였다. 과연 맛이 있을까?
곤드레 크림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곤드레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향 정도만 느껴졌다. 곤드레 크림 맛이 강하면 호불호가 강할듯하여 연한 맛이 나는 크림으로 만든 것 같다. 밑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는 보통 커피의 맛이다.
이땐 가을이라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은 추워 앉아있다보니 다소 쌀쌀하게 느껴졌다.
야외에는 5~6개 정도 좌석이 있었고 우리가 앉은 자리는 이자리!
우리는 자리가 꽉 차서 앉지 못했지만 오두막처럼 지붕이 있는 자리가 귀여웠다.
잠시 뒤 자리가 나긴했지만 기존에 앉았던 자리에서 옮기기 귀찮아 그대로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그냥 밖에 앉아만있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사람들이 여기서 다 사진찍어가길래 우리도 한번 찍어보았는데 옛 기차역인지라 레트로한 느낌이 나는 사진이 찍혔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전역 주위를 구경했다. 간이역에 있는 카페인만큼 긴 철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철도 뒤로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분위기가 더 좋았다.
커피를 다 마시고 돌아가는 길. 이분 정선여행은 가을이라는 계절 영향도 있겠지만 정선 자체 느낌때문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주는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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