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근교로 바람쐬러 경기도 화성에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화성정남 카페 ‘혜경궁 베이커리’에 다녀왔다. 다른 예쁘고 유명한 카페도 많았지만 카페의 한옥 분위기가 맘에들어 여기가기로 결정했다. 다녀와보니 근처 산책길까지 있어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가족들과 바람쐬러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건물도 총 4개인 엄청난 규모의 카페였다. 처음에 앞에 메인 한옥만 보고도 너무커서 놀랏는데 뒤에 3채가 더 있었다. 내 기분 마치 경주!
카페 규모만큼이나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평일인데도 차가 정말 많더라.
다소 아쉬운 건 공휴일에는 2시간만 무료주차고 이후에는 10분당 2천원 부과된다는 점. 주차요금이 비싸니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차 시간을 체크하는게 좋겠다.
혜경궁 베이커리 1층에는 빵들이 진열되있고, 음료를 주문하면 2층에서 받는 구조이다.
카페지만 카페 이름이 혜경궁 베이커리인지라 빵 종류가 많고 다양했다.
기본 크로아상, 생크림 크로아상, 초코 크로아상 등 크로아상 하나도 종류가 다양했다. 그리고 치아바타, 쑥덕쑥덕, 뺑오쇼콜라.
먹물크런치, 가운데 크림치즈와 블루베리가 있던 빵.
머핀 종류도 있었고, 조각 케이크도 있었다. 이 외에도 빵 종류는 다양했다.
여기는 화경궁베이커리 2층이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2층 카운터에서 음료를 받을 수 있다. 2층 내부에도 좌석이 많다.
혜경궁 베이커리는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좌석이 많이 구비되있어 바깥에서 바람을 쐬며 커피를 마시기도 좋다. 바닥이 인공잔디로 덮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아보였다. 바깥 바람을 쐬고 싶었던 우리도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했던 빵은 블루베리와 크림치즈맛이 나는 빵과 망고맛이나는 크로아상. 블루베리 빵은 딱 생각했던 맛에 너무 맛있었으나 망고맛 나는 크로아상은 뭔가 옛스러운 크림 맛이 나서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혜경궁베이커리에는 야외좌석도 많아 여유롭다. 평일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주위가 한옥으로 둘러쌓여있으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나무도 많아 산속에 있는 것 같아 좋더라.
만약 구매한 빵을 다 먹지 못했다면, 2층 내부에 셀프 포장대가 있어 포장해갈 수도 있다. 센스 최고!
앉은지 30분정도됬나 갑자기 비가와서 산책로는 가지 못했다. 아쉽지만 퇴근시간도 다가와 곧 차가 많이 막힐거 같아서 후딱 나갈준비를 했다. 여긴 한옥 뷰맛집일 뿐만 아니라 야경 맛집이라니 저녁에 방문해도 너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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