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첫날과 두번째 날 묵었던 호텔은 바로 ‘Nest Hotel Naha Kumoji’였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첫 숙소 선택 기준은 딱 나하 국제도시 중심 위치,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이 두 가지를 만족시켜준 곳이 바로 이 호텔이었다.
특히 Nest hotel Naha Kumoji(네스트 호텔 나하 쿠모지)에서 국제거리까지는 도보 10분 거리여서, 저녁에 산책 겸 둘러보기도 딱이었다.

호텔은 미에바시역에서 도보 5분 거리, 공항에서는 모노레일로 20~25분 정도 걸린다. 우린 렌터카를 타고 와 1박 1,500엔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타워 주차장을 이용했다. 혹시 자리가 없더라도 근처에 코인 주차장이 많아서 큰 걱정은 없겠다.

로비는 깔끔했다. 2021년에 오픈한 호텔이라 그런지 새 건물 특유의 단정한 공기가 느껴졌다.


우드 톤의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가 돌았다.


객실로 들어가기 전 1층 로비 엘리베이터 앞에 일회용품들이 비치돼 있어서 필요한 만큼 챙겨가면 된다.

우리가 묵은 방은 스탠다드 더블룸. 802호였다.



생각보다 방이 넓고 정갈해서 좋았다.


침대 옆엔 잠옷처럼 입을 수 있는 가운이 준비돼 있었고, 침대 헤드엔 USB 포트가 있어 충전도 편리했다.



객실 한켠 미니 냉장고가 들어있는 서랍 위에는 전기포트, 물, 컵 등 갖춰져 있었다.

욕실은 일본 호텔답게 아담했지만 깔끔해 마음에 들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일회용 치약과 칫솔, 드라이기 등 필요한 어매니티는 잘 갖춰져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우리가 묵은 방 쪽이 도로를 마주보고 있어서 새벽에 소방차 사이렌 소리에 몇 번 깼다는 것.
그래도 큰 불편은 아니었고, 오히려 이런 비즈니스 호텔에서 밤낮으로 탁 트여있는 시야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시내의 소소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고, 햇살도 잘 들었다.

오키나와 여행 중, 첫날 혹은 마지막 날 묵을 숙소를 찾는다면 ‘Nest Hotel Naha Kumoji’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Nest Hotel Naha Kumoji · 2 Chome-22-5 Kumoji, Naha, Okinawa 900-0015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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