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에이, 후라노 투어하면 겨울에 눈 쌓인 비에이를 생각하지만 사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와도 비에이는 참 볼거리가 많다.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 )
홋카이도 여행 4일차, 청의호수와 흰 수염 폭포를 구경한 뒤 다음 목적지가 팜토미타였던 날이다.
후라노하면 라벤더로 유명한 곳인데 그중 팜 토미타가 라벤더 밭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참고로 입장료와 주차료도 무료라 관광객에겐 더욱더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또 주차공간도 널찍해서 주차하기도 수월했다. 렌터카로 여행 다니는 사람들에게 주차 걱정 또한 없는 곳이다.
팜토미타에서는 라벤더뿐만 아니라 양귀비, 안개꽃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볼 수 있다.
후라노와 비에이는 어딜 가든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로 가득하지만 그중 개인적으로 팜토미타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끝없는 꽃밭이 펼쳐져 있다.
후라노에서 라벤더는 7월 초부터 중순까지 가장 절정이고, 8월에 가면 해바라기까지 볼 수 있다.
팜토미타의 총면적은 36,000평이며 12개의 꽃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낙 공간이 넓어 구경하는데 최소 2시간 정도는 필요하다.
사람들이 많이들 사진 찍는 곳에서 우리도 사진을 남겨보았다.
팜토미타의 화려한 풍경 덕분에 아무렇게나 찍어도 전부 인생 샷으로 찍힌다💜
가로로 찍어도 이쁘고 세로로 찍어도 이쁘고 혼자 찍어도 이쁘고 같이 찍어도 이쁘고 삿포로 여름 여행 중 팜토미타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던 중 갑작스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여행 오기 전엔 몰랐는데 홋카이도는 갑작스레 소나기가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땐 팜토미아 농장 안에 있는 카페나 상점에서 잠깐 쉬면 된다.
비가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아 비가 그치면 다시 또 나와서 돌아다니면 된다.
우리도 비가 오면서 날씨가 흐려질 때쯤,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러 갔다.
팜토미타 농장에 왔다면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야 한다. 인증샷도 필수.
아이스크림을 사서 잠시 벤치에 앉아 먹었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라벤더 꽃향기가 사방에서 진하게 흩날렸다.
홋카이도는 8월에도 최고온도가 30도 이하로 한여름에도 많이 덥지 않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앉아있으니 절로 힐링이 되는 날씨였다.
여행 오기 전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백 배 더 이뻤던 팜토미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라벤더 꽃들이 모여있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라벤더 절정일 시기에 맞춰 팜토미타에 가면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이다.
비에이 후라노로 여행을 간다면 꼭 가야 할 장소 중의 하나로 팜토미타를 추천하고 싶다 : )
팜 토미타 · 15号 Kisenkita, Nakafurano, Sorachi District, Hokkaido 071-0704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kr
'해외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교토 오하라 마을 너무 예뻤던 카페 KULM (1) | 2023.08.27 |
---|---|
홋카이도 오타루 가성비 초밥 맛집 Sushi Dokoroshun 도코로슌 (1) | 2023.04.22 |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 할 3대 수프카레 맛집 사무라이 수프카레 (0) | 2023.04.01 |
삿포로 스스키노 이자카야 맛집 추천 '모츠노아사다치' (2) | 2023.03.30 |
시설도 위치도 최고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홋카이도 호텔' (0) | 2023.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