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괌 여행을 준비할 때 호텔과 액티비티만 예약했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계획한 것이 없었다.
특히 식당같은 경우 대부분 그 날 즉흥적으로 찾아갔다.
이날은 괌 여행 이틀째로 오전에 돌핀크루즈 배 위에서 나눠준 참치회로 간단히 점심을 떼웠더니 저녁시간 되기 한참 전부터 배 고파 투몬시내를 걷던 중 카프리쵸사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카프리쵸사 입구 들어가는 길. 카프라쵸사라고 한글이 정직하게 써있는데 해외에서 한글 간판을 본다는 건 참으로 어색한 풍경이었다.


파란색 지붕이 있는 건물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카프리쵸사가 있다.

이른 식사 시간이기도 하고 코로나 이전만큼 관광객이 많지 않아 남은 좌석은 많았다.


매장은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구조다.


괌은 로컬맛집 빼고는 왠만하면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카프리쵸사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메뉴 고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우린 라이스 크로켓과 미트볼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점심에는 Half Size 주문도 가능하고 샐러드도 함께 제공된다.
참고로 카프리쵸사는 디쉬 하나를 주문해도 대략 1.5인분에서 2인분정도 되는 많은 양이 나오기때문에 Half Size로 여러개를 시켜먹는게 더 좋을 거 같다.

한국에선 밥 먹으면서 탄산음료를 잘 먹지않는데 괌 여행중에는 식사 내내 탄산을 주문해서 마셨던 거 같다.
아무래도 괌에서는 스테이크, 햄버거 같은 느끼한 음식을 자주 먹다보니 탄산음료가 자꾸 생각난다ㅎㅎ

라이스크로켓
처음 나온 메뉴는 라이스크로켓으로 블로그에서 추천글을 보도 주문한 메뉴다. 토마토 소스가 베이스다.

라이스크로켓 반을 갈라보니 볶음밥처럼 양념이 된 밥 안에 치즈가 들어가있다.
볶음밥에 토마토 소스를 섞어 먹는 그런 익숙한 맛이다. 무난한 맛이다.

미트볼 스파게티
볼에 한가득 나온 미트볼 스파게티는 들었던대로 양이 상당했다.
하지만 우린 이날 돌핀크루즈에서 나눠 준 참치회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기에 배가 고팠던 상태라 거의 다 먹어버렸음ㅎㅎ

카프리쵸사에서는 티멤버쉽 카드를 제시하면 펌킨타르트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요리 자체 양도 많은데 티멤버쉽으로 공짜 펌킨타르트까지 받아 먹어 가성비 좋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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