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카페 추천 모리히코(Morihico)

 

 

 

삿포로 카페 모리히코는 '홋카이도의 근사한 커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여년 전, 삿포로에서 시작해 지금은 홋카이도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카페로 삿포로 여행 오기 전부터 가장 오고 싶었던 카페입니다.

기대했던만큼 눈으로 가득한 삿포로 겨울 풍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삿포로 카페 모리히코는 현지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한 카페라 늘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카페 앞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웨이팅 목록부터 적었습니다. 입장할 순서가 되면 직원분께서 작성해놓은 이름을 불러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앞에서 사진도 찍고 주위도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카페는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환경이 고요합니다. 주위엔 이따금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전부였습니다.

 

 

 

 

 

카페 모리히코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테이크아웃을 한다면 대기가 필요없으며 카페 안에서 마시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입장한 모리히코! 카페는 총 두층으로 되어있습니다.

항상 대기하는 손님이 있는 곳이라 자리를 직접 고르는 건 불가하며 입장 후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시는 곳에 앉으면 됩니다.

 

 

 

 

 

1층과 2층 모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2층에 앉고 싶었는데요.

운 좋게 2층 좌석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꽤 가파르니 조심히 올라가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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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카페 모리히코는 오래된 가옥을 개조해 만든 카페입니다.

카페 전체에 부드러운 조명과 천연 나무의 느낌이 더해져 어렸을 적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고 따뜻한 내부 느낌도 좋고 모든 것에 행복해했던 기억이 다시 납니다!

 

 

 

 

 

 

벽에 걸려 있는 액자라던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소품들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모든 소품들이 아기자기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12월 겨울로 곳곳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모리히코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본점 한정 메뉴’입니다.

모리히코는 홋카이도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카페지만 모리히코 본점에서만 한정 블렌딩 원두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도 본점 한정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따로 없으며 일본어로 된 메뉴판을 파파고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어색하게 번역된 부분도 있지만 주문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우린 음료와 케이크를 세트로 주문해 100엔을 할인받았고, 추가로 음료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창밖을 보니 벌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홋카이도는 해가 짧아 오후 4시부터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카페 구경도 하고 이야기하다보니 금방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사실 모리히코는 카페 분위기로도 유명하지만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갓 볶은 원두로 만든 고품질 커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으로 제조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이 카페를 즐겨 찾는다고 하네요.

 

 

 

 

 

기대했던 커피를 한모금 마셔봅니다. 한겨울, 종일 바깥에서 돌아다니다 마신 따뜻한 커피라 어쩐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모히리코 커피는 산미보다 고소한 맛에 집중된 커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운 커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 외 디저트류들도 품질 좋은 재료들로 만들어진다하니 여행 중 당도 채우고 같이 주문해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카페 분위기도 워낙 조용해 추운 겨울 잠시 여유롭게 커피와 따뜻한 분위기를 즐기다 갈 수 있었다.

 

 

 

 

다 먹고 마시고 떠나는 자리.
일찍 일어나기 아쉬웠지만 워낙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 부지런히 일어나봅니다.

 

 

 

 

 

1층에는 모리히코 전용 원두도 구매할 수 있으니 구경 후 기념품으로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 날이 어두워졌음에도 여전히 카페 밖에는 손님들이 대기중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녀온 삿포로 여행. 그중 카페 모리히코는 계속해서 생각나는 장소입니다.

 

 

모리히코 · 26 Chome-2-18 Minami 2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2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