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둘째 날, 양 많다고 소문난 카프리쵸사에서 주문한 메뉴를 싹싹 긁어먹고 엄청 배가 부른 상태에서 그래도 숙소로 돌아가기 전 술 한 잔은 하고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하여 술집을 찾다가 이자카야 바이 지미(EZ-KAYA by Jimmy)라는 곳에 갔다.
처음에 오우마루 혼텐이라는 이자카야 집도 있어 둘 중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구글맵 평점이 높았던 이자카야 바이 지미로 가보게 되었다.
괌에서 이자카야라니 재밌는 풍경이면서도 구글 평점이 높아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테이블 좌석이 만석이라 바 형태로 된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1~2개 정도 테이블만 한국 분들이 앉아 계셨고 나머지 테이블과 바 테이블에는 대부분 현지인분들이 앉아계셨다.
이자카야 바이 지미 메뉴판. 메뉴가 정말 많다. 우리가 이자카야에서 찾는 메뉴 대부분이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우린 메뉴판 앞장에 있던 추천 메뉴 중에 야키토리와 맥주 2잔을 주문했다.
참고로 이자카야 바이 지미는 주문 금액에 10프로가 service charge로 붙는다고 메뉴판 앞장에 안내되어 있다.
Asahi Super Dry Draft
6.5 USD
맥주 첫 잔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 생맥주. 이자카야에서 한잔하는 거니까 일본 생맥주로 주문해 보았다.
무더운 날씨에 생맥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니 힐링 그 자체다.
Yakitori(야키토리)
14.98 USD
맥주를 마시는 중 주문한 안주가 나왔다. 총 6pcs가 나왔고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가 각각 2pcs씩 나온다.
야키토리 양념장은 우리가 흔히 이자카야에서 먹었던 간장과 설탕 베이스의 달콤 짭조름한 양념장이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야키토리가 가장 맛있었다.
괌 대부분 음식이 한국인에겐 짜게 느껴지는데 야키토리 같은 경우 맥주 안주로 먹다 보니 그렇게 짜게 느껴지진 않았다.
야키토리 옆에는 고추장이 같이 나왔는데 처음에 우리가 한국인이라 주신 건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현지인들이 지킨 야키토리에도 고추장이 같이 나왔다. 이자카야에서 야키토리와 고추장의 조합이라니 독특했다.
EZ Black n Tan Draft
6.98 USD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음에도 맥주를 한 잔만 먹고 가기엔 너무너무 아쉬워 생맥주를 한 잔씩 더 주문했다.
앞에서 아사히 기본 생맥주를 먹었으니, 두 번째로는 EZ Black n Tan Draft라고 아사히 흑맥주 드래프트와 아사히 슈퍼드라이 드래프트를 섞어 판다는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그냥 생맥주보다 EZ Black n Tan Draft를 추천하고 싶다.
가게가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매장 내부도 깨끗하고,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에 맛있는 안주까지.
구글맵에서 평점이 좋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괌 투몬 시내와도 가깝기 때문에 괌 여행 중 미국 음식이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쯤 들리기 좋은 괌 이자카야다.
EZ-KAYA by Jimmy · 1352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3 괌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해외여행 > 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브 공연 볼 수 있는 괌 술집 뱀부바(Bambu Bar) (1) | 2023.12.29 |
---|---|
괌 액티비티 추천 돌핀크루즈 돌고래투어 준비물, 후기 (2) | 2023.04.13 |
하얏트 리젠시 괌 오션프론트 킹베드룸 솔직후기 (4) | 2023.03.30 |
투몬비치가 보이는 괌 맛집 타시그릴(Tasi Grill) (0) | 2023.03.29 |
괌 피자 맛집 프리모 피자카야(PRIMO Pizzakaya) 후기 (0) | 202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