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북촌 가볼만한 곳,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주말을 이용해 종로 북촌에 있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다녀왔다.

직접 다녀와보니 북촌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해줄만한 곳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입장이 가능한 건 아니고, 현대카드 소지자 외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고 평일에 한하여 DIVE 앱 회원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는 별도로 주차장이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주말에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도 힘들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입구로 들어가서 좌측은 레어북룸, 우측은 라이브러리 공간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12시부터 21시까지, 일요일에는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에는 휴관하며 법정 공휴일은 일요일과 운영시간이 동일하다.

 

 

 

 

 

 

 

입구에서 핸드폰, 랩탑 등을 제외한 모든 소지품을 데스크에 맡겨야 하며 외부 음식, 카메라 및 촬영 장비 등은 반입이 불가하다.

소지품 정리가 끝나면 카드 목걸이를 받아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디자인 서적을 보기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디자인 비전공인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공간으로부터 오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충분히 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1층 입구에는 네스프레소 기계도 있어 캡슐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다. 가격도 1,100원이라 부담스럽지 않다.

 

 

 

 

 

 

 

로비 옆 레어북룸이란 공간도 마련되있는데 전세계 희귀 도서를 모아둔 공간이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가능하며 1시간 동안 방문 가능하다. 매주 금, 토요일 5시에는 레어북 도슨트도 약 20분동안 진행된다하니 이 시간에 맞춰 예약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커피도 한잔하며 잠시 1층 구경을 하다가 2층으로 이동했다.

이동할때에는 입장할때 받은 카드를 터치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2층은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있다.

 

 

 

 

 

 

 

라이브러리답게 여기저기 꽂혀있는 책들을 전부 합치면 2만권정도 된다고 한다.

한 분야 그 중 디자인 분야의 책들만 이렇게 많이 모아놓을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디자인이 전공이신 분들에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도서 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북 큐레이터들과 함께한다고 한다.

 

 

 

 

 

 

 

책을 꺼나 편히 볼 수 있도록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에 마련되있었고, 이름 그대로 라이브러리이기때문에 공간 자체가 조용하여 개인적인 작업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나는 이 날 우연히 이곳에 들린 것이기에 앉아서 책을 정독하기보다 내부를 돌아다니고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비트라의 장프루베, 임스 등 다양한 디자이너의 의자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 만들어진 공간이란 것이 느껴졌다.

 

 

 

 

 

 

 

2층 구경을 끝나고 3층으로 올라가본다. 가장 좁았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 3층 구역이다.

 

 

 

 

 

 

 

그건 3층에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사진 관련 서적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3층에는 다른 층에서와 달리 책 몇권을 펼쳐보았다. 보기에 예쁘다란 생각이 드는 사진도 있지만 깜짝 놀랄만한 기괴한 분위기가 드는 사진들도 있어 한참 쳐다보았던 것 같다. 나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다녀온 후 인터넷을 찾아보니 뮤직, 쿠키,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라이브러리들이 더 있었다. 카드회사이지만 이렇게 트렌디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광고하는 현대카드. 굉장히 멋스러운 회사란 생각이 든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