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집 근처에 있는 카페가 예쁜 신상 카페라고 올라온 걸 보고 가을부터 시간이 되면 가봐야지! 생각만하다가 이번에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다.
카페 이름은 ‘피켈’로 용인 상현역 근처, 수원 광교 법조타운 근처에 위치해있다.
내가 이 카페를 처음 인스타에서 보고 가고 싶었던 이유는 카페 안 인테리어가 독특해서다. 피켈은 산장 컨셉 인터레이로 되어있다.
요즘 워낙 핫한 카페라 그런지 카페 앞에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다른 건물에 주차하시는 경우가 많은가보다.
카페 앞에는 두세개정도밖에 차 댈 공간이 없기때문에 카페에서 두블럭정도 떨어진 길가에 차를 세워두어야 했다.
산장 컨셉답게 카페 피켈에 들어오면 가운데에 장작불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진짜 장작불은 아니지만 장작 탈 때 나는 타닥타닥한 소리와 장작 주위에서 올라오는 연기 효과때문에 제법 진짜처럼 보인다🥰
불멍이 가능한 모닥불 근처에는 총 여덟개의 좌석이 있다.
우리다 갔던 타이밍에 딱 두좌석이 비어 있어 불멍 근처 좌석으로 앉을 수 있었다. 모닥불 근처 좌석은 자리가 비자마자 차기 때문에 주말엔 더욱 앉기 힘들어보였다. 때마침 자리가 비어있어 앉았다니 우리가 운이 좋았네😅
오자마자 딱 두개 남은 모닥불 좌석에 짐을 올려놓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라떼, 디저트로 펌킨타르트를 주문했다.
피켈에는 커피, 논 커피, 티, 디저트 그리고 맥주까지 메뉴가 다양했다.
산장 컨셉으로 만들어진 카페 답게 산장 코코아와 뱅쇼도 있었다.
주문하고 앉아서 주위를 보니 수제밀크를 주문하신 분들이 많았다. 수제밀크티 병도 너무 귀엽다!
디저트는 모형이 유리장안에 진열되있어 미리 생김새를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 대신 무전기를 주신다. 메뉴가 나오면 무전이 온다😊
모닥불 좌석 테이블 바닥에는 나무 조각들이 깔려 있어 산장에 온 느낌을 만들어준다.
또 카페 중간중간에 장작더미가 쌓여 있어 산장 분위기가 더해진다.
모닥불 좌석 외에도 좌석이 많다.
창가 좌석은 겨울에 추울까봐 전기방석도 켜놓으신 센스까지!
카페 안쪽으로는 여섯명까지 앉을 수 있는 단체석과 2인, 4인 테이블도 추가로 더 있다.
창가 좌석도 운치있다. 원목으로 된 의자 느낌도 좋고 색감도 너무 예뻤다.
겨울이라 지금은 창문이 닫혀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창문을 열어주셔 앉아있기 좋을 듯 하다.
모닥불에는 따뜻한 음료가 어울릴 것 같아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라떼 모두 따뜻한걸로 주문했다.
디저트는 펌킨타르트!
타르트는 자주 먹어보았지만 호박으로 만든 타르트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 주문해봤다.
펌킨타르크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으깬 단호박에 생크림이 섞여진 맛으로 겉은 살짝 바삭한 타르트 식감에 속은 부드럽고 고소한 단호박 맛이 의외로 잘어울려 맛있었다💛
모닥불 좌석에 앉아있으니 장작 탈때 나는 타닥타닥한 소리가 들려 좋다.
사람들이 없을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요즘 워낙 유명한 신상카페라 평일이나 이른 시간 늦은 시간이 아니고서야 늘 사람이 많을 듯 하다.
겨울이란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광교 카페 '피켈'
분위기 맛집 카페답게 피켈의 낮 분위기도 좋았지만 저녁의 조용한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평일에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
'일상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카페유자 : 유자 카스테라가 맛있는 남해 카페 (0) | 2022.02.05 |
---|---|
앵강마켓 : 기념품 사기 좋은 남해카페 (0) | 2022.02.03 |
커피인터뷰 장태산점 : 테라스가 있는 마운틴뷰 대전 카페 (0) | 2021.12.30 |
아우프글렛 잠실점 : 세상 쫀득 원조 크로플 맛집 (0) | 2021.12.15 |
광교 백금당 : 광교 카페거리, 분위기 좋은 디저트 맛집 카페 (0) | 2021.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