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뷰가 이쁜 호텔/리조트 추천 게시물을 본 남편이 가보고 싶다고 말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를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다.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져서 그런지 주말에 가려니 대부분 예약이 꽉차있어 두달 전쯤 예약해 방문한 것 같다. 워낙 규모가 커 입구 들어가는 길부터 숲처럼 잘 조성되있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부지가 굉장히 넓어 입구부터 웰컴센터까지도 거리가 멀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가 스위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더니 웰컴센터 또한 외쿡스러운 느낌이 폴폴!
웰컴센터 내부 모습. 나무 장작 사진과 사슴 장식이 벽에 걸려있어 외국 산장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린 연립형인 ‘베른’에서 숙박했고 2층으로 배정받았다. 베른은 33평형으로 침대방 2개, 온돌방 1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 그리고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둘이서 왔는데 예약 당시 객실 남은게 베른 타입밖에 없어 예약한거라 나머지 방 2개는 쓰지 못했다.
스위스를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커텐이나 쿠션의 색깔과 패턴도 독특했다.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 느낌!
주방에는 큰 냉장고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그리고 요리해먹을 수 있는 각종 조리도구들이 있었다.
서랍장 안에 숟가락, 젓가락, 도마, 컵, 냄비, 후라이팬 등 왠만한 조리기구들이 다 들어있다.
우린 속초중앙시장가서 저녁으로 먹을 것들을 사와 따로 요리를 해먹지는 않았지만 그릇이나 가위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2리터 물이 2통이 무료로 제공된다. 평수가 큰 리조트라 물통 사이즈도 큼직!
베란다에는 고기를 구워먹거나 야외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되어 있었다.
요즘 날이 추워지면서 해가 짧아져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베란다에서 밖을 보니 켄싱턴 설악밸리 리조트 뒤로 노을과 산맥을 구경할 수 있었다.
가장 큰 평수의 침대방에는 침대와 화장대 그리고 욕실이 있었다. 요기도 거실이랑 똑같은 패턴의 침대 담요와 스탠드로 꾸며져있다.
화장대 위에는 드라이기가 구비되어 있다. 일회용 빗은 따로 없어 준비해와야 한다.
욕실은 거실에 하나, 침대방에 하나 총 2개가 있다. 욕실도 2개라 여러 가족이 놀러갔을 때 아침에 화장실이 붐빌일은 덜할 것 같다.
샴푸, 컨디셔녀, 바디워시가 2개 욕실 모두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칫솔이랑 치약은 없으니 준비해가야 한다.
침대방 2개중애 나머지 침대방에는 다른거 없이 침대만 놓여있다. 첫번째 침대방과 달리 침대 프레임이라던가 이불이 모던한 느낌이다.
온돌방은 이름 그대로 침대는 없고 옷장을 열어보면 이불과 배게가 준비되어 있다.
옷장을 열어보면 왼쪽에는 이불, 오른쪽 옷장에는 선풍기가 들어 있다.
거실에 한켠에는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다.
숙소 구경을 마치고 리조트 바깥 구경을 하러 나가보았다. 해가 짧아져 체크인하고 얼마되지 않았는데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리조트 안에 조명들이 하나씩 켜졌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안에 체험형 목장, 화암사 트레킹 코스, 하늘 전망대 등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있기 때문에 가졸들과 친구들과 놀러와 멀리 나갈필요 없이 리조트 안에서 편하게 놀고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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