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인터뷰 자체가 워낙 유명하지만 장태산 스테이인터뷰가 더욱더 핫한 이유는 바로 신상 숙소이자 신상 글램핑이기 때문이다!
처음 도착해서 체크인을 어디서하나 헷갈렸는데 커피인터뷰로 들어가 카운터로 가면 체크인을 진행해주신다.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하다.
장태산 스테이인터뷰는 글램핑 3개 동, 객실 형태 4개동 예약이 가능하다.
우린 연말 맞이 ‘겨울 감성캠핑’이 목적이었기에 글램핑으로 예약했다. 스테이인터뷰가 내 인생 첫 글램핑이다.
우린 글램핑 A동을 예약했고 스테이인터뷰에서 운영중인 카페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카페가 가깝다는 장점과 카페에 가까워 다른 동에 비해 살짝 시끄러웠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래도 글램핑이기 때문에 방음이 잘되지 않아 봄부터 가을까진 카페 테라스 손님이 많을거같아 세 동 중엔 C동이 가장 조용하지 않을까싶다.
스테이인터뷰 글램핑 A동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깥에 나란히 의자 2개가 놓여져 있다.
참고로 글램핑 옆동을 일부러 보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칸막이가 쳐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텐트 전체가 나무울타리로 감싸져있기 때문에 입구까지 가지 않으면 바깥이 잘 보이진 않는다.
날씨가 따뜻할 때 왔다면 맥주 한캔 가지고 여기 하루종일 앉아있었을 것 같다.
추워서 앉지 못하고 잠깐 서서 둘러보니 한겨울인지라 앞에 보이는 산은 휑-하구나!
산 밑으로는 얕게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글램핑 A동 문밖으로 나오면 볼 수 있는 카페 테라스 쪽인데 이날은 추워서 밖엔 아무도 없었다.
아마 날이 풀린다면 여기도 사람들로 꽉차지 않을까 싶다.
바깥 구경을 마치고 내부로 들어가봤다. 생긴지 얼마안된 곳 답게 시설이 너무너무 깨끗했다!
소품이나 인테리어가 모던해서 감성 글램핑을 하기에 충분한 장소였다!
글램핑이라 잠자리 불편한 정도는 감수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침대도 너무 푹신하고 침구류도 호텔침구류처럼 사각사각하고 너무 따수웠다.
걱정했던 것 이상으로 꿀잠을 잘 수 있었다.
침대옆에 작은 책상이 있어 저녁에는 이 상을 활용해 노트북도 사용하고 맥주도 올려놓고 마셨다. 작지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듯!
책상위에 에어컨 리모콘과 티비 리모콘이 있고 오른쪽에 조명을 켜면 노랑노랑한 조명이라 한층 더 감성 캠핑을 느낄 수 있다!
티비 화면도 큼직하다! 올레티비, 넷플릭스도 볼 수 있어 저녁먹고 오랜만에 어바웃타임을 다시 찾아 봤다!
봐도봐도 슬픈 어바웃타임😭
수많은 글램핑장 중에 장태산 스테이인터뷰를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신상 캠핑장이란 이유도 크지만 그 다음으로 글램핑 내부에 화장실이 있단 점이었다!
보통 글램핑이나 캠핑을 가면 바깥에 별도로 있는 화장실, 욕실 때문에 살짝 고생을 해야하는데 여긴 화장실도 안에 있고 샤워까지 가능해서 너무 편리했다.
물도 한겨울임에도 뜨끈뜨끈 뜨겁게 잘나왔다.
참고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12시가 넘어서는 물을 켰더니 그 전보다 물이 미지근하게 나오고 있었다. 새벽엔 한시적으로 수온을 낮추는건지도 모르겠다.
화장실은 성인 1명이 들어가면 꽉차는 크키다.
겨울 글램핑하면 일단 춥지 않을까 걱정인데 스테이인터뷰 글램핑은 바닥 보일러도 있어 좀 더 따뜻했다.
체크인할때부터 보일러가 켜져있어 더 좋았다!
바닥 보일러와 함께 히터도 켤 수 있다. 따뜻하게 28도로 맞춰놓으니 이 날 바깥 온도가 영하 7~8도 정도 됬던 것 같은데 안에는 너무 따뜻했다!
다만 글램핑장이라 텐트 통로 지퍼는 위아래로 꽉꽉 닫아놓는게 좋다. 처음에 바닥쪽에 지퍼가 있는지도 모르고 위에 지퍼만 닫아놨었지 늦게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다!
글램핑 안에 서랍에는 옷걸이, 수건, 어매니티, 가운 등이 놓여있다.
바디샤워,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일회용 치약, 칫솔, 비누까지 구비되있다.
드라이기도 있다. 왠만한 호텔에 있는 것들이 다 구비되어있다.
침실을 나가면 주방이 있다. 주방에는 냄비, 후라이팬, 전기포트, 전자렌지가 있고 냉장고안에는 500ml 물 2병이 준비되있었다.
물같은 경우 부족하면 추가로 가져다 주실 수 있다고했다.
싱크대 위에는 가스 사용이 가능하고 여분의 접시, 도마가 있다.
싱크대 위 수세미의 경우 1회용이라 청결해보였고 싱크대 물도 뜨겁게 잘나와 한겨울에도 식사 후 설거지하기 좋았다.
싱크대 서랍장을 열어보면 추가로 그릇이 더 있고 수저, 젓가락, 포크, 조리할 때 쓰는 국자, 집게 등이 있다.
참고로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은 숯불로 고기를 구워먹는건 안되고 전기그릴을 2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근처에 마트가 없어 저녁 재료는 미리 사온 후 체크인하는 게 좋다.
참고로 주방쪽도 글램핑 내부 시설이긴하나 바닥 보일러라던가 히터가 없어 한 겨울엔 상당히 추운 공간이었다!
전기히터가 있긴한데 아주 가까이 가야 따뜻한 정도지 요리하거나 밥먹을 때 여러사람들에게 열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저녁에 요리하다 추워서 혼났다😅 글램핑 침실쪽이랑 온도차이가 어마어마하다.
바깥 한켠에 슬리퍼도 구비되있다. 별도로 편한 신발을 챙겨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슬리퍼는 총 4개 정도 있었다.
스테이인터뷰 장태산 글램핑의 또 특별한 점은 글램핑 밖에 욕조가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갔을 땐 욕조 위 낙엽이 들어가는 걸 막기위해 돗자리같은걸로 덮혀있었지만 직원분께서 사용은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추워서 들어갈 엄두가 전혀안났다.
욕조 사이즈는 성인 2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였고 산을 바라보며 야외온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물은 뜨겁게 잘나와 11월만되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너무 아쉽다!
아쉬운대로 커피인터뷰에 가서 투숙객에게 무료로 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가져다 마셨다.
투숙하는 동안에는 아메리카노를 계속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체크인할 때 마시고 다음날 체크아웃하면서 추가로 받아 마셨다.
연말을 맞이해 새해 계획도 세우고 올한해를 잘 정리해보자는 마음에서 자연과 가까운 글램핑을 오게되었는데 한겨울임에도 따뜻하게 쉬고 올 수 있었다.
날씨가 추워 스테이인터뷰 장태산 글램핑장의 모든 시설을 100% 즐기진 못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오고 싶을만큼 만족스러운 글램핑이었다.
글램핑으로 이정도 시설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을 것 같다!
커피인터뷰 장태산점 : 테라스가 있는 마운틴뷰 대전 카페
2021년 한해를 마무리 짓기 위해 스테이인터뷰 장태산 글램핑을 다녀왔는데, 스테이인터뷰에서 같이 운영하는 커피인터뷰 장태산도 너무 너무 좋아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남긴다😊 대전 신상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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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인터뷰 장태산 ·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52
★★★★★ · 숙박업소(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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