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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 소바 맛집 / Dang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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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여행 3일차에는 아라시야마에 갔습니다.

아라시야마는 도게쓰교, 치쿠린이라는 대나무 숲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대표적인 관광지로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되면 아라시야마 치쿠린 가는 길에 유명한 맛집들은 최소 1시간씩 대기가 필요했고 저희는 일부러 치쿠린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구글 평점 좋은 맛집으로 점심 먹을 곳을 미리 찾아두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Dangoro.

소바를 메인으로 파는 가게입니다.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갔더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굉장히 깔끔한 교토 식당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여기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점심 한정해 오전 11:30부터 오후 2:00까지만 운영합니다.

23년 10월 기준 수요일은 휴무인 곳입니다.

 

 

 

 

 

Dangoro의 메뉴판입니다.

소바, 우동, 튀김(덴뿌라) 등 단품 메뉴와 텐자루 메뉴라고 해서 자루소바와 튀김이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가 있습니다.

영어 메뉴판도 있어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저희는 이 날 날씨가 더워 자루 자루 냉소바 2개를 주문했습니다.

오타루에 처음 여행 왔을 때 먹었던 청어온소바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Dangoro에서도 청어온소바를 판매하고 있어 추가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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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u soba

700엔

주문한 zaru soba(자루소바)가 나왔습니다. 700엔으로 가격도 아주 합리적입니다.

플레이팅도 아주 깔끔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소바 같은 경우 면 맛이 중요한대요.

Dangoro에서는 소바에 들어가는 메밀면을 직접 반죽해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소바를 찍어 먹을 장에 파와 와사비를 취향껏 넣어줍니다.

소바면을 장에 푹 찍어 먹어보니 찰기는 없고 면이 뚝뚝 끊기는 것으로 보아 메밀 함량이 높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본고장에서 먹는 자루소바는 다르더라고요.

 

 

 

 

 

 

nisin soba

1000엔

 

다음 자루소바와 함께 시킨 Nisin soba(청어온소바)입니다.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거의 없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인데요.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이 청어온소바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음식인데요.

숙성한 청어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보니 청어 향이 너무 강하면 먹기 부담스러운데 Dangoro의 청어소바는 감칠맛이 나면서도 깔끔해 이 음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국물은 청어 향이 더해진 간장 베이스에 달달한 맛이 납니다.

 

 

 

 

 

 

둘이서 3그릇을 먹었더니 참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메뉴 3개를 주문했는데도 총 2400엔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즘 한국 물가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입니다!

 

 

 

 

 

 

Dangoro 가려고 걸어오다 보니 치쿠린 뒷길로 걸어오게 되었는데 오히려 메인 도로보다 윗길이 조용하니 더 좋았습니다.

치쿠린의 숨은 맛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도 나중에 더 유명해지면 1시간씩 줄 서서 먹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Dangoro · 24-11 Sagaogurayama Donomaecho, Ukyo Ward, Kyoto, 616-8392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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