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국마을에서 일주일 살기

 

남해 미국마을.

Place info.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미국마을길 8

주차
미국마을 길 올라가 주차장 이용

 

올해 1월 겨울, 남해에서 일주일 살기를 하는동안
우린 미국마을이란 곳에 숙소를 잡았다🏠
남해 독일마을이라는 곳은 자주 들어봤는데
미국마을은 생소한 곳이었다.

 

남해 독일마을과 달리 상점이나 음식점들도 없고
관광지라기보다 주거 단지에 가까워 참 조용한 곳이었다.
여기서 일주일 지내는동안 한 다섯사람 마주쳤나...😗
그정도로 인적 드문 조용한 동네였다🤫

음식점 하나 없고 편의점마저 차타고 5분을 나가야하는
곳이었지만 오히려 이런 조용함이 쉬었다 가기엔 더 좋았다.

 

 

남해 미국마은 지역 특화발전을 위해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재미교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인구유입과 관광사업을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남해 미국마을의 시그니처...?

라고 할 수 있는 미니 자유의여인상도 있다.

관광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고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남해편을 보면

노홍철도 지나가는 길에 이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특이해서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걸 볼 수 있었다😎😎

 

 

 

 

여긴 우리가 남해 미국마을에서 묵었던 숙소!
총 3층이었고 우린 2층을 예약해 지냈었다.
미국마을에 있는 집들은 전부 목제 구조 주택으로 되어있다.

 

 

 

 

 

내부는 관리가 잘 안되는지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테라스에 나가면 남해 바다가 살짝 보이던 노을 맛집이었다...!

 

 

반응형

 

 

우리가 묵던 숙소 포함해 미국식 주택 21동과

복지회관 및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현재 대부분은 주택들이 민박이나 펜션으로 활용되고 있어

미국의 전통가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미국마을에서 유일한 가게이자 카페였던 '카사비앙카'
남해에 예쁜 카페가 많지만 아침에 눈뜨자마자
모자 푹 눌러쓰고 숙소 앞 카페에서
마셨던 아메리카노가 더 소소한 행복이었다🙂🙂

 

 

마을 규모는 작아서 대략 20분정도면

둘러 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주택들보다 모양도 예쁘고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꽃이 피고나면 더욱 더 예쁜 미국마을이 될 것 같다💚💚

 

 

 

미국마을이라 맞은편에는 미키마우스

모양처럼 보이는 버스 정류장도 있었다!

 

 

 

 

보통 미국마을에 오시는 분들은

마을 구경 살짝하고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가실텐데 우린 여기서 숙박을 했던 만큼

맞은편에 있는 바닷가까지 걸어가보았다.

 

 

 

마침 노을도 지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잠시 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었다!

 

 

 

 

 

오랜만에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지평선을 볼 수 있다!
길 양옆에는 농사가 끝난 밭과
시금치가 심어져있는 밭들이 보였다.

 

 

 

 

길을 끝까지 걸어오면 바닷가가 나타난다.

노을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바닷가 앞은 자갈밭으로 깔려있어 조심조심 걸어

바닷물 근처까지 가까이 다가가보았다.

 

 

 

 

 

 

남해에서 일주일사는 동안 묵었던 곳이라

우리에게 좀 더 특별한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조용함과 색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드라이브 중 들리기 좋은 곳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