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을 걷다보면 예쁜 가게들이 너무 많지만 그중 고양이와 관련된 소품만 판매하는 가게를 우연히 발견했다. 가게이름은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희로1길 46에 위치해있다.
간판에 텍스트 대신 고양이와 액자 일러스트만 그려져 귀여움이 묻어나는 가게다!
가게 바깥에서부터 고양이와 관련된 소품들이 놓여져있는데 그 중 '두 손 모으고 서 있는 고양이' 조각 두마리가 너무 귀여워 홀린 듯 가게까지 들어갔다!
입구부터 고양이 소품들로 가득차있는 독특하고 귀여운 소품샵이다.
입구 왼편에는 일러스트 액자와 엽서코너가 있다.
여쭤보니 액자가 큰 건 6만원, 작은 건 3만 5천원에 판매중이었다. 개인적으로 액자 중 노트북 작업을 하고 있는 고양이가 마음에 들어 작은 사이즈 액자로 사볼까했으나 아쉽게도 제고가 없어 구매하지 못했다.
구경 중 재밌었던 건 일러스트 엽서중에 남편의 어렸을 적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분이 그린 일러스트 엽서도 놓여져 있던 것이다.
친구 분이 주신 달력이나 엽서를 여러번 선물받아 집에 여러개 갖고 있는데 이렇게 우연한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니 너무 신기하더라. 바로 사진 찍어서 친구분께 사진을 보내줬더니 가게 주인 분들과도 아는 사이라고 했다😊 세상이 참 좁다!
가게 이름이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이지만 액자 외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한다.
고양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북마크는 6,500원이었고 북마크위에 고양이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 책에 꽂아놨을 때 그 부분이 빼꼼 보일 모습을 생각하니 귀엽다. 재질도 플라스틱이나 종이가 아니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리나 스케줄러에 꾸미기 좋은 스티커, 우표, 미니 쇼핑백 등 조그마한 소품들이 촘촘히 진열되있어 이런 소품들도 있었나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서랍장에 있던 고양이 신혼부부 조각도 너무 예뻐 갖고 싶었지만 왠지 엄청 비쌀 것 같아😭
머그컵에 그려진 오동통한 고양이 그림체도 너무 귀엽다. 보고 있음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양이 일러스트다. 머그 잔 색이 경단 색깔같기도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색이다. 3개 세트로 사서 집에 찬장에 올려놓아도 참 예쁠듯하다💛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에서 액자는 제고가 없어 못샀지만 대신 나뭇잎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일르서트가 그려진 양말 한켤레를 샀다. 그린블리스 제품으로 가격은 8천원이고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지만 배송비 생각하면 여기서 사는게 더 저렴하다.
매장 창가쪽에는 모빌 여러개가 걸려있는데 역시나 모빌 중간에 고양이들이 들어가있다.
카운터 근처에는 고양이가 그려진 그릇, 컵 등 실용적인 제품들이 진열되있다.
진열된 그릇 중 가장 귀여웠던 건 머그컵에 옹기종기 올라가있는 고양이 장식품이다. 실용성보다는 그냥 귀여워서 올려놓는 고양이 장식품들인 것 같긴한데 저렇게 많이 올려놓으니 시선이 간다😊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에 들어서면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어간 음악들만 연달아 나오는 것도 이 소품샵에 방문해볼만한 재미난 요소이다. 고양이 작품,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가게 분위기가 따뜻해 겨울과 너무 잘어울리는 소품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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