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세계주류마켓 : 애주가들은 꼭 가야해!

 

비가 많이 와 날씨가 구부정했던 날, 요즘 남편이랑 자주 보는 유튜브가 있는데 위안의 시간이라고 위스키를 추천해주고 리뷰해주는 채널이다.

 

 

 

 

이 채널에서 춘천 세계주류마켓을 추천해주었던 기억이나 춘천 가던 길 가보게되었다. 국내 최대 크기 주류매장인데다가 남대문 시장만큼이나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더더욱 좋은건 연중무휴라서 공휴일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구 옆에는 자그맣게 야외 좌석이 마련되있다. 이 날은 비가와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이후에 비가 오지 않는 날 한번 더 갔는데 그 날은 야외 좌석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세계주류마켓답게 입구에는조니워커 위스키에 그려진 이미지 동상이 있었다.

 

 

 

 

오크통 위에 얹어진 손소독을 한 뒤, 카트를 끌고 세계주류마켓 안으로 들어가본다.

 

 

 

 

국내 최대 크기라더니 매장도 넓직하고 온갖 종류의 술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할인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술들은 매장 입구 한가운데 진열되있어 원래 가격보다 얼마나 더 싸게 살 수 있는지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다.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비되있어 내가 원하는 가격대로 취향껏 고를 수 있어 좋아보였다. 가운데 할인코너를 구경하고 매장이 넓기 때문에 방향을 정하고 쭉 구경해보기로 했다.

 

 

 

 

결혼하고 밖에서 술을 마시기보다 집에서 간단히 위스키를 마시는 취미가 생겨 제일 오래 머물렀던 곳. 남편이 위스키를 좋아해 같이 종류별로 먹다보니 예전보다 제법 위스키 이름도 많이 알게 된 거 같다.

 

 

 

 

데일리로 먹기 좋은 맥주들도 카트에 가득 담아갔다. 남편의 최애맥주인 홉고블린을 와장창 담아왔다. 마트에서 세계 캔맥주는 보기 쉬워도 병맥주는 보기 힘든데 여긴 병맥주 종류도 많았다.

 

 

 

 

맥주 말고도 일본 전통주, 중국 전통주 등 세계주류마켓답게 다양한 국가 전통주들도 많이 있었다. 물론 우리나라 소주와 전통주도 있다.

 

 

 

 

여긴 보드카를 판매하는 구역으로 앱솔루트, 스미노프 등 다양한 보드카들이 있었다. 마트보다 가격이 참 저렴하다.

 

 

 

매장 입구말고 구획 중간에도 이렇게 할인하는 술들이 진열되있었고 우리도 위스키를 1+1해주는 9월 위스키 세트가 있어 구매해왔다. 할인 행사가 너무 많고 전체적으로 가격이 일반 매장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쭉 둘러보고 어떤 걸 사갈지 고르는게 좋을 거 같다. 행복한 고민이다!

 

 

 

 

와인 코너로 넘어가니 국내 유명 호텔에 다수 입점해있다는 와인 콜렉션이 엔티크한 와인장안에 진열되있었다.

 

 

 

 

이렇게 엄청 무서운 가격을 가진 로마네 꽁디 2017 Set도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어마무시한 가격의 와인은 냉장고 안에 자물쇠로 잠겨 들어가있다. 이렇게 비싼 와인은 처음본터라 신기해서 열심히 구경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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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구경을 끝내고 같이 먹을만한 안주를 사기위해 구경을 해보았다. 평상시 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외국 과자나 안주들이 정말 많았다. 많은 제품들 중 스페인 수제감자칩 스모크 베이컨맛이랑 기본맛을 사서 먹어보았는데 가격 대비 평범한 맛이라 아쉬웠다.

 

 

 

 

바베큐 시즈닝, 올리브 오일과 같은 해외 식재료도 판매중이었다. 안주를 만들어 먹는 용도로 판매하는 듯 했고 냉장고안에도 소스, 오일, 소금, 후츠 등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재료들이 판매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하몽, 치즈, 훈제 소세지 등 간단히 꺼내먹기 좋은 안주류들도 냉장고에 가득! 신나게 술과 안주 쇼핑을 가격 좋게 할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계산을 하면 박스같은데 술을 담아주시는데 박스를 들고 차로 가는길이 너무 뿌듯하더라! 춘천 세계주류마켓은 춘천에 가게된다면 또 또 들릴 예정이다.